(사진=SBS '우리 갑순이')

'우리 갑순이' 김소은 가족이 김소은과 송재림의 방을 습격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7회에서는 동거 발각 위기에 처한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순과 갑돌은 완전무장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섰고, 서로 "들키지 마"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들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두 사람은 마스크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렸지만, 갑순이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나오던 길에 신말년(이미영 분)에게 뒤를 밟히고 말았다. 신말년은 급히 집으로 돌아가 "오빠, 찾았어"라면서 갑순이가 있는 곳을 찾았다고 말했고, 인내심(고두심 분)과 신중년(장용 분)은 급히 집을 나섰다.

이때 갑순과 갑돌은 몰래 짐을 싸 도망치려고 했고, 신세계(이완 분)과 신재순(유선 분)은 두 사람이 도망치려고 하는 현장에 등장했다. 신세계는 "이럴 줄 알았다"라며 분노했고, 재순 역시 "이게 뭐니, 어디 가려고"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에 갑순은 "모른 척 해줘"라면서 부탁했고, "집엔 안 가"라면서 억지를 부렸다. 분노한 신세계는 갑돌의 멱살을 잡았다. 갑순은 "갑돌이 잘못 없어"라면서 오빠를 말렸고, 갑돌은 "형이 갑순이 데리고 살 거 아니잖아요"라면서 자신이 책임지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분개한 세계는 갑돌의 얼굴을 때렸고, 때마침 신중년은 각목을 들고 두 사람이 사는 옥탑방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