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이 손건우에 대해 애써 괜찮은 척 했다.

22일 방송된 MBC '워킹 맘 육아 대디'89회에서는 오상식(손건우 분) 본부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김재민(박건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민은 학부모 참관 수업이 주말로 미뤄졌다는 소식을 듣고 미소(홍은희 분)를 찾았다. 이때 그는 우연히 오상식과 마주쳤고, 표정관리를 위해 애썼다. 상식은 사람 좋은 척 재민의 육아에 대해 말했고, 재민은 "육아휴직 덕분에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습니다. 그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면서 이를 갈았다.

이어 오상식은 재민의 실종 아동 찾기 기획을 언급하며 "완전히 접은 거냐"라고 물었고, 재민은 "가족 생각하면 해봤자 망할 기획 접는 게 나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오상식은 "난 마음에 들었는데"라고 말했고, 재민은 "육아휴직하고 오니 머리가 좀 굳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오상식은 "힘내"라고 말하고 사라졌고, 이 광경을 지켜보던 유한무(최성민 분)는 "너 참 잘 참는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재민은 "저 내미소 남편이자 방글이 가람 아빠다"라면서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