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브 클럽' 리지가 과거 제작발표회에서의 일을 언급했다.
2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컨퍼런스룸에서 SBS '드라이브 클럽'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송인 탁재훈 이상민과 가수 리지, 서승한 PD가 참석했다.
이날 리지는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으로 행사에 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지는 발언 기회가 주어지자마자 "우려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면서 "공식일정 전날 금주했다. 이제 '그런 것' 하지 않는다"며 크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앞서 리지는 한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장에서 거침 없는, 다소 수위를 넘나드는 입담으로 대중에 뭇매를 맞았다. 당시 리지는 "전날 술을 먹고 왔다",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수술할 곳도 없다. 성형 그만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발언을 남긴 바 있다.
리지는 이날 가진 제작발표회를 통해 앞서의 논란을 언급한 뒤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도 담았다. 리지는 "여자아이돌 출신이 차에 대해 뭘 아냐고 하는데 어릴 때부터 차에 관심이 많았다. 프로그램 통해 더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 발전가능성 있는 친구라 봐주시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드라이브 클럽'은 SBS플러스에서 제작, SBS 및 SBS플러스, SBS퍼니, SBS스포츠, SBSCNBC 등 미디어넷 채널에서 방송되는 자동차 저널리즘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드라이브 클럽'은 탁재훈 이상민 리지 등 자동차 마니아 연예인 MC와 알베르토 몬디, 칼럼니스트 나윤석, 자동차 매거진 편집장 김형준, 자동차 저널리스트 신동헌, 카레이서 김병휘 등 국내 톱 전문가들이 모여 매회 다양한 각도에서 자동차에 관한 날 선 토크를 펼치게 된다.
특히, 자동차 전문가들이 직접 화제의 신차를 몰아보고 라이벌 구도에서 비교하며 신랄하게 차의 강점과 단점을 낱낱히 파헤치는 것과 대중에 필요한 현실적 정보가 관전포인트다. 이에 더해 '탑기어코리아' 전 시즌을 기획 및 제작한 메인 프로듀서 서승한 PD가 연출을 맡아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차 소식과 브랜드 비하인드 스토리, 다양한 이슈들이 담긴 SBS '드라이브 클럽'은 21일 밤 12시 30분(22일 0시 30분)에 SBS에서 첫 회가 방송된다. 이어 22일 밤 10시 SBSCNBC, 24일 밤 11시 SBS 스포츠, 26일 밤 9시 30분 SBS플러스, 밤 11시 SBS퍼니에서 각각 첫 회가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