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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수 "데뷔 후 연애 無, 결핍 연기로 풀어요"

[비즈엔터 김소연 기자]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매력적인 눈매에 모델 뺨치는 훤칠한 신체조건,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배우 지수(23)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그의 주변엔 이상할만큼 여자가 보이지 않는다. SNS를 봐도 또래 남자배우들과 찍은 사진들 뿐이다. 간혹 몇몇 껴있는 여자 사진들도 작품을 같이 했던 누나들 뿐이다.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Q: 어떻게 이렇게 남자들하고만 놀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SNS에 남자들 뿐이다.
지수:
초등학교때부터 운동부였고, 남중, 남고를 나왔다. 여자를 친구로도 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저에게 여자는 이성친구 뿐이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는 것 같다. 우리끼리도 종종 '왜 우린 남자들 뿐일까'라고 얘기하기도 한다.(웃음) 그래도 즐겁다. 저는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난다. 유쾌하고, 좋은 만남이다.

Q:마지막 연애는 언제인가.
지수:
연애를 안 한 게 2년 반 정도 된 거 같다.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는 연애를 못한 거 같다.

Q: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 거 같다.
지수:
연애의 욕망을 작품으로 풀고 있다.(웃음) 대리 만족이 어느정도 되는 부분이 있다.

Q:그래서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은 건가.
지수:
그렇다기보단, 좀 더 제가 좋아하는 상대와 이어지곤 싶다.(웃음) 자서전 같은 작품도 해보고 싶다. 실제로 있었던 인물이거나 유명한 소설속의 인물, 이런 조금은 구체화된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Q:2015년에 데뷔했는데 벌써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5편, 영화가 1편이다.
지수:
저를 최종적으로 캐스팅하시는 분들이 저를 택한 이유는 다 다른거 같더라. 제 스스로 생각해본 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점 때문인 거 같다. 닮은 사람이 정말 많다. 누굴 붙여도 항상 닮았다는 얘길 듣는거 같다. 처음엔 특색이 없는건가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의 면, 저런 사람의 면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배우로서 장점이 될 수 있을 거 같았다.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지수(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Q:누굴 닮았다는 말이 가장 좋던가.
지수:
유아인 선배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배우다.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매력이 있는 거 같다. 다양한 면에서 재능도 있는 것 같고.

Q:그동안 정말 바쁘게 달려왔다. 앞으로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떤 것들을 하고 싶나.
지수: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만들고 싶다. 영어도 잘하고 싶고. 아침에 운동갔다가, 낮엔 영어학원 가고, 그림도 그리고 그런 생활을 하고 싶다.

Q: 왜 그림인가.
지수:
하정우 선배의 그림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나만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 다양한 표현의 기법을 배우고 싶다. 글도 있지만, 그림을 배우면 더욱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연극으로 데뷔했다. 다시 연극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은 없나.
지수: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연극 무대에 서는 또래 배우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뮤지컬도 자주 보러가는 편인데 무대를 보면 전율이 오는 것 같다. 제가 노래를 잘하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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