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이 끝난 이번 주말, 수험생들의 선택은 어떤 영화에 모아질까.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사전’은 전날 27만 4036명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흥행 1위를 달렸다. 영화는 18일 오전 7시 예매 점유율에서도 62.7%로 1위에 올라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시나리오를 쓴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대니쉬 걸’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에디 레드메인이 출연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는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1926년 뉴욕에서의 모험을 그린다. ‘해리 포터’ 시리즈(8편)와 마찬가지로 5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오는 2018년 두 번째 편이, 2020년 세 번째 편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강동원 신은수 주연의 ‘가려진 시간’은 같은 기간 6만 23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누적관객수 누적관객 15만 324명으로 기대에는 살짝 못 미치는 분위기다. 이번 주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3위는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다. 누적관객수 499만 7752명으로 오늘 중으로 5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유지태 주연의 볼링 영화 ‘스플릿’과 고교 배구부의 이야기를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끝과 시작’이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