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씽나인' 찬열(MBC)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박찬열이 절망만이 감도는 무인도에 희망의 빛을 선사한다.
찬열은 ‘미씽나인’에서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빠뜨린 비행기 추락사고로 발생한 9명의 실종자 중에서 솔로가수로 활동 중인 이열로 분한다. 서준오(정경호 분), 최태호(최태준 분)와 함께 그룹 활동을 했던 그는 빼어난 미모와 연주실력, 작곡실력까지 갖춰 홀로서기에 성공, 무수한 사랑을 받은 만큼 그의 실종 소식은 많은 이들을 슬픔에 잠기게 한다.
무인도에 표류된 9명의 조난자들 역시 거짓말 같은 현실에 혼란스러워하고 구조가 될지 안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미래에 서로 갈등을 겪는다. 이열은 그 중간에서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어 나간다. 서글서글하고 친화적인 그의 성격이 절망적인 순간에도 힘을 발휘하게 된다. 또 같은 소속사 사람들 모두에게 미운털이 박힌 서준오에게도 먼저 다가가고 살갑게 대하는 따뜻한 인성을 보인다.
이처럼 이열은 무인도에 표류된 이들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모두가 다 같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미씽나인’의 빛으로 활약한다.
‘미씽나인’은 전례 없는 비행기 추락사고의 진실과 숨겨진 미스터리를 생존자의 증언을 토대로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생존하기 위해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생존자들의 모습과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 재난으로 이익을 얻으려는 기득권들의 자화상이 치밀한 필력과 섬세한 연출로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