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주 의원-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사진=YTN)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서 차은택 은사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최순실 존재를 몰랐다"며 밀라노 엑스포 영상 감독을 목진요에서 차은택으로 바꾼 사실을 인정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최순실 게이트 4차 청문회에선 차은택 은사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이 출석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은 "차은택 배후에 최순실이 있다는 것은 원래 몰랐다"며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는 문체부 장관이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압박에 대해 반박했다.
이용주 의원은 또 김종덕 전 장관에 "문체부 장관에 있으면서 2015년 밀라노 엑스포 영상 감독이 차은택으로 바뀌었다. 원래는 누구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덕 전 장관은 "목진요(김 전 장관의 후배이자 연세대 교수)였다. 원래 산업 중심에서 문화 중심으로 바꾸면서 다른 방식의 전시가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용주 의원은 "(자신을 문체부 장관 자리에 앉혀준 것에 대한)보답 측면에서 바꾼 것 아니냐? 전시 방식이 바뀌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에 영상 감독이 차은택 뿐이냐"라고 했다.
또 그는 "그럼 박근혜 정부는 다 우연히네. 우연히 사람 바뀌고 우연히 사업도 맡게 되고 그렇게 되네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김종덕 전 장관은 문화콘텐츠 사업 인사 임명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관여한 것이 없다"며 "CJ가 한 것이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