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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애플렉 동생’ 케이시 애플렉, 골든글로브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수상

케이시 애플렉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8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펄론의 사회로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맨테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은 ‘러빙’의 조엘 에저튼, ‘캡틴 판타스틱’의 비고 모텐슨, ‘핵소 고지’이 앤드류 가필드, ‘펜스’의 덴젤 워싱턴과 경합한 끝에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을 안았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갑작스런 형의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리(케이시 애플렉)가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을 위해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고, 숨겨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시 애플렉은 뮤지컬 부분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이언 고슬링과 내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케이시 애플렉은 벤 애플렉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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