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몸의 소방관'이 화염 액션과 유쾌한 로맨스, 여기에 긴장감 넘치는 두뇌 게임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일 오후 10시 KBS2 4부작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이 첫 방송 된다. '보통의 연애', '백희가 돌아왔다', '페이지터너' 등 완성도 높은 연작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KBS가 이번에도 '맨몸의 소방관'으로 호평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맨몸의 소방관'은 뜻하지 않게 누드모델이 된 소방관이 10년 전 방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단 설정 자체는 관심을 끄는데 충분하다. 누드 모델이 된 소방관, 방화범을 쫓는 상속녀라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묘한 둘의 만남 만큼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코믹 로맨스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조합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소방관에서 누드모델이 된 강출수 역의 이준혁, 방화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마음을 닫은 비운의 상속녀 한진아 역의 정인선이 펼친 열연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각자의 사정을 숨기고 만난 두 사람은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서로를 속고 속이는 좌충우돌의 귀여운 사기극을 펼칠 예정. 열혈 소방관 이준혁의 뜨겁고 순수한 매력에 차가운 철벽녀 정인선의 포커페이스마저 녹아내리는 밀당의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여기에 10년 전 한진아 부모가 죽게된 방화사건의 진범을 찾아 퍼즐처럼 맞춰지는 추리극의 쫀쫀한 재미까지 더해져 극은 숨 막히는 반전을 향해 달려간다.
이와 더불어 강추위를 날려버릴 화염, 생사를 넘나드는 화재 현장이 스펙타클하게 펼쳐지는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맨몸의 소방관'이 2017년 KBS 드라마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꿸 지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