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에서 유승민 딸 유담 씨가 언급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바른정단 대선 후보 유승민 의원이 출연해 김구라, 전원책, 유시민과 얘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MC 김구라는 유승민 의원에게 후보들의 가족이 선거 유세에 동원되는 것을 언급하며 딸 유담 씨에 관한 얘기를 시작하려고 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하지마라. 가십(Gossip) 거리를 왜 '썰전'에 올리냐"며 반대했고, 유 의원 역시 "별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은 딸 이방카가 일등 공신이었다"며 "왜 남의 강점을 덮으려고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승민 의원 딸 유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지난해 4.13 총선 당시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유담은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유승민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해 유승민 의원과 함께 흰색의 무소속을 뜻하는 점퍼를 입고 등장해 아버지의 연설에 힘을 보탰다.
당시 여당 공천 파동으로 이목이 집중된 유승민 의원의 사무소개소식은 유담의 등장으로 더욱 관심을 받았다. 특히 유담의 외모가 연예인을 닮았다며 유담 씨의 사진을 게시한 글에 유승민 의원을 '장인어른'이라 부르는 수많은 댓글이 게재됐다. 특히 과거 백제의 '의자왕과 3000궁녀'를 패러디한 '유승민과 3000사위'라는 말까지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유담은 동국대 법학과를 재학 중인 재원으로 유 의원 재산신고서에 따르면 총 재산 명목으로 거의 2억 원에 가까운 금액이 신고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