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유시민 작가 딸이 화제인 가운데 딸 수진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2017 대한민국 차기 지도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특집으로 바른 정당 유승민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유승민 의원의 대선 레이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년에 (유승민 의원) 총선을 위해 가족분들이 도움을 주셨더라”고 운을 뗐다. 당시 ‘걸그룹 미모’로 큰 화제를 모은 유승민의 딸 유담 씨의 얘기를 언급했다.
이에 유시민은 "딸 얘기하려고 그러지? 대선 후보 모셔 놓고 그런 가십성 이야기는 하지 말자"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원책이 “트럼프도 이방카가 최대 공신”이라며 반박하자, 유시민은 “자꾸 내 딸과 비교하니까 그러죠”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의원은 "딸을 선거에 계속 이용하고 싶지는 않다. 본인도 부담스러워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의 딸 수진 씨는 과거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 의사를 밝히고 권한 대행 선출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수진 씨 지난 2012년 "본인은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를 사과하고 시정할 의사가 없으므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는바, 이에 사퇴한다"며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내놓았다.
같은 대학 여학생 A씨가 'B씨가 담배를 피우면서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남학생 B 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신고하자 수진 씨는 "B 씨의 행동은 성폭력으로 볼 수 없다"며 A 씨의 신고를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A 씨와 수진 씨가 마찰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수진 씨를 "성폭력 2차 가해자"라 비난해 결국 수진 씨가 학생회장직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