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배우 조진웅이 영화 ‘해빙’에서 체중 감량에 신경 쓴 이유를 전했다.

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는 내시경 전문 내과의사 승훈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이날 “‘해빙’은 현대물이라서 자칫 시대극이나 블록버스터에 비해 단조로워 보일 수 있다”며 “인물의 심리를 따라가는 과정에 더 집중해 예민하게 그렸다”고 밝혔다.

이어 “예민한 캐릭터를 위해 살을 빼는 게 필요했다. 감독님이 ‘더 많이 감량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 3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