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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역적' 공세 속 월화극 왕좌 굳힌다..시청률 하락에도 1위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피고인'이 시청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5회는 전국기준 18.6%(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가 기록한 18.7%보다 0.1%p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1위에 해당된다.

'피고인'은 큰 인기를 모았던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비호 아래 14.5%라는 높은 성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2회부터 4회까지 14.5%, 17.3%, 18.7%를 각각 기록했다. 20%대도 수월하게 넘보는 성적이다.

현재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 중인 MBC 월화드라마 '역적'이 공세를 펼치고 있으나 '피고인'의 저력도 만만찮다. 지성과 엄기준이 강렬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고, 극 중 지성이 가진 미스터리들이 하나씩 풀려가며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은 10.5%로 2위를, KBS2 월화드라마 '화랑'은 8.6%로 3위를 지켰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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