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사진=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임당 빛의 일기'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9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5회는 전국기준 10.7%(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12.3%보다 1.6%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은 논란에 싸여있던 아역 연기자들이 퇴장하고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들의 등장이 그려지는 회차였다.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들여다 보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이영애 분)의 이야기에서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등이 등장해 몰입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안방극장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가 다시보기 무료 서비스 및 스페셜 방송 편성, 본 방송분을 수정·보완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것과 달리 시청률은 주춤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15.5%를 기록, 직전 방송분보다 1.7%p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시청률 3.8%를 나타내며 직전 방송분보다 1.0%p 하락,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