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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 질문]김삼화 의원, 황교안에 위안부ㆍ고용 문제 질의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대정부질문이 이어졌다.(사진=국회방송)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대정부질문이 이어졌다.(사진=국회방송)

김삼화 의원이 제349회 국회 대정부질문에 나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고용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선 제349회 국회 제7차 본회의(임시회)대정부질문이 진행돼 정치·외교·통일·안보·교육·사회·문화에 관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은 윤상직, 송영길, 황영철, 이상돈, 정종섭, 안민석, 강효상, 심재권 의원에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질의했다.

김삼화 의원은 "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 오간 전화통화 내용이 비밀에 부쳐져 있는데 어떤 통화했는지 아는 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황교안 대행은 "저는 공표된대로 이해하고 있고 따로 대통령에게 들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외교부장관으로부터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삼화 의원은 이어 "위안부 문제 관련해서 한일간의 대화 내용이 공개되지 못 하는 것이 따로 약속이 있었지 않느냐는 의혹이 있습니다"라며 질문했다.

황교한 대행은 이와 관련해 "(한일 위안부 합의는)기본적으로 일본 정부의 책임을 최초로 인정한 것이고 그것을 토대로 아베 총리가 사죄하는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 양국이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얼마 전에 양국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한 언행은 안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삼화 의원은 "소녀상 철거 요구 관련 보도와 관련해 합의가 없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소녀상 철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황교안 대행은 이 질문에 "그런 합의는 없던 것으로 압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여성, 청년 고용률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있습니까?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이 OECD 평균보다 10% 이상 낮은데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물었다.

고용문제에 대해 황교안 대행은 "우리 내수경제가 위축되고 조선이나 철강이 고용을 창출해 왔는데 이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용이 좋지 않습니다"라며 "청년이 원하는 직장과 동떨어진 중소기업이 있기도 해 미스매치 문제도 생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삼화 의원은 "청년 구직자 절반이 비정규직입니다. 월급이 얼마나 되는지 아십니까?"라고 물었다.

황교안 대행은 이와 관련해 "140만원 정도입니다"라고 했다.

김삼화 의원은 이어 'N포세대'를 언급하며 "그래서 청년들은 'N포 세대'로 불리고 있고 연애도 결혼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황교안 대행은 이어 여성고용과 관련한 질문에 "여성 고용률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상황이 못 되고 있습니다"라며 "시간제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노력, 육아가 경력단절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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