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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한정석 판사 이력 화제…최순실 게이트 핵심 인물 줄줄이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JTBC '뉴스현장' 한정석 이재용)
(▲JTBC '뉴스현장' 한정석 이재용)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한 한정석(39)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이력이 화제다.

한정석 판사는 17일 오전 박영수 특검이 신청한 이재용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서울구치소에서 수의로 갈아입고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즉시 수감됐다.

한 판사는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특검의 이규철 특검보와 선후배지간이다. 사법연수원 31기로 법조에 입문했다.

서울중앙지법과 대구지법 김천지원,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거쳐 2015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 중이다. 이달 20일 제주지법 부장판사로 전보될 예정이다.

한정석 판사는 특히 지난해 11월 최순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심사해 그를 구속시킨 인연이 있어 주목을 끈다. 당시 한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발부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 두 명을 모두 구속시킨 이력이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한 판사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청구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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