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병헌이 ‘싱글라이더’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7일 CGV 왕십리에서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싱글라이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나는 여러 장르를 열어두고 있는 스타일이다. 나름의 이유로 여러 장르를 좋아한다”고 말한 후 “한동안 액션물이나 범죄물이 많아서 그런 시나리오 위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이 영화를 만났다. 보자마자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 영화는 내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가 조금씩 이전의 다양성을 찾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관객들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이상적인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