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상 캡처)
영화 ‘싱글라이더'의 세 주연배우인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스포금지 캠페인을 전했다.
먼저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 재훈을 연기한 이병헌은 "영화를 보고 나면 무척 말하고 싶은 것이 생기실 텐데요"라며 "더 많은 관객들이 막연히 재미있는 줄 알았는데, 구체적으로 깜짝 놀랄 수 있도록 스포일러 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재훈의 아내 수진 역의 공효진은 "관객분들 쉿! 더 이상 스포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그 대신 입소문 많이 많이 부탁드린다"라며 공블리다운 사랑스러움을 전했다.
여기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온 워홀러 지나 역의 안소희는 "여러분, 스포는 나쁜겁니다"라면서 "영화 '싱글라이더'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라고 전해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들 배우들의 당부처럼 '싱글라이더'는 여운을 남기는 반전을 전한다. 하지만 반전이 다는 아니다. 영화는 섬세한 연기와 절제된 연출과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한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두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22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