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김종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
KBS2 편성표에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시간이 변경됐다. '1박 2일 시즌4'는 결방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평소 방송되는 오후 4시 45분이 아닌 오후 6시 35분 방송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는 한 주 방송을 쉬어간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요태 김종민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한다. 이날 김종민은 코요태 25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한다. 또 처음 코요태에 합류했을 때 남의 목소리에 립싱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힌다. 그러면서 "애드리브 만큼은 내 목소리로 했다"라고 자신의 작고 소중한 지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종민은 "내가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이 있는데 코요태 앨범 중 유일한 적자"라는 깜짝 고백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종민은 "2011년에 발매한 '굿 굿 타임'을 전곡 프로듀싱했다. 코요태가 유일하게 망한 앨범이라고 스스로가 만든 업적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에 김종민은 "그 이후부터 앨범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안 내게 되더라"고 덧붙인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과거 정화 누나 백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하루에 팬레터가 포대 한가득 왔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방송 출연 이후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팬이 반으로 줄었다. 심지어 한 팬은 편지에 '오빠 실망이에요'라고 적었더라"며 '웃픈' 사연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