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이 2026 WBC를 OTT 독점 중계한다.(사진제공=티빙)
티빙이 내년 열리는 WBC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티빙은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전 경기를 OTT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티빙은 KBO 리그에 이어 국제 대회까지 중계권을 확보하며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2026 WBC'는 내년 3월 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미국,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류현진, 노경은 등 베테랑과 김도영, 문동주, 정우주 등 2000년대생 유망주들이 포함된 신구 조화 라인업을 꾸렸다. 대표팀은 내년 3월 2일과 3일, 각각 일본 한신 타이거즈, 오릭스 버팔로즈와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에 돌입한다.
티빙은 이번 중계에서 '팬덤 중계', '현장음 중계' 등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KBO 리그 중계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구 팬들에게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스포츠와 예능을 결합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장르적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독점 생중계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