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뮤직)
미국 빌보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재회를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하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꼽았다.
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 기사를 통해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을 올해의 주요 이슈로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래퍼 켄드릭 라마, 테일러 스위프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과 함께 언급되며 문화계 전반에 미친 영향력을 입증했다.
멤버 제이홉의 솔로 성과도 주목받았다. 빌보드가 발표한 '2025년 최고의 K-팝 25선: 스태프 선정'에서 제이홉의 지난 6월 발표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홉(사진제공=빅히트뮤직)
매체는 이 곡에 대해 "성취와 자신감을 하나의 미학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며 "분명한 음악적 선택과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통해 글로벌 모멘텀을 이어갔다"고 호평했다. 특히 제이홉의 래핑과 글로릴라의 피처링이 조화를 이뤘다고 분석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 정점을 경신했다고 평했다. 해당 곡은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40위에 진입하며 제이홉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 21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며 "진짜 큰 게 온다"고 예고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