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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태국 팜유·과일 비누·두리안 작업 현장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이 태국의 특산물인 팜유, 과일 비누, 두리안의 생산 및 제조 현장을 찾아간다.

6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달콤한 열대 과일 뒤에 숨겨진 치열한 작업 현장을 전한다.

태국 남부 끄라비에 위치한 3.2㎢ 규모의 팜 농장에서는 팜유의 원료가 되는 붉은 팜 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작업자들은 20m가 넘는 팜나무에서 키야우라는 긴 장대를 이용해 빽빽한 야자잎을 제거한 뒤 장대 끝 낫으로 송이당 약 30kg에 달하는 열매를 잘라낸다. 낙하하는 열매로 인한 부상 위험 속에서 당일 수확한 물량은 품질 유지를 위해 즉시 공장으로 이송된다. 해당 가공 공장에서는 하루 1,200t 이상의 팜 열매를 고온의 증기로 찌고 으깨어 불순물을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약 200t의 팜유를 생산하고 있다.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태국의 관광 기념품인 과일 비누 제조 분야에서는 한국인 김환 씨가 18년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태국 최초로 과일 모양 비누를 개발해 100여 종의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 중인 김 씨는 50여 명의 직원과 함께 공장을 운영한다. 제조 과정은 비누 베이스 용해, 글리세린 및 수세미 투입, 성형, 착색 및 질감 구현 순으로 진행된다. 세밀한 수작업 착색 공정 특성상 미세한 오염도 불량으로 이어져 엄격한 검수가 요구된다. 김 씨는 주기적으로 향료 공장과 과일 시장을 방문해 제품 고도화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극한직업'(사진출처=EBS1 )
'과일의 왕'으로 불리는 두리안 수확 역시 고위험 작업의 연속이다. 작업자들은 20m 높이의 나무에 올라 열매를 타격해 소리로 숙성도를 판별한 후 줄기를 절단한다. 지상의 작업자는 끄라섭이라 불리는 천을 활용해 낙하하는 가시 돋친 두리안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무거운 중량과 가시로 인한 부상 위험 속에서 두 작업자 간의 실시간 호흡을 바탕으로 수확 작업이 수행된다.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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