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부자와 이묵원이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강부자가 출연해 금혼식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강부자의 50주년 금혼식에는 후배 배우 박지영, 전미선, 가수 최백호 등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두 사람은 전통혼례 양식대로 함께 잔을 기울이며 다시 한 번 부부가 된 것을 기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부자는 금혼식 장면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강부자와 이묵원은 함께 전통 혼례복 차림으로 나란히 섰다. 연지곤지를 찍은 강부자의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끈다.
강부자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이묵원)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우리 남편이 지인들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강부자랑 살겠다'고 하더라"라며 "딴 남자하고 살아볼까 했더니 나를 다시 택한다는데 너무 안됐지 않나. 나도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묵원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강부자는 "(이묵원이) 나보다 덜 바쁜 배우였으니까 다시 태어난다면 아주 바쁜 배우로 만들어서 내가 의상 챙기고 스케줄 보고 된장국 끓여서 먹여 내보내고 나는 좀 덜 바쁜 배우로 살아볼까 한다"고 말했다.
강부자와 이묵원은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나란히 연예계에 입문했다. 두 사람은 이후 196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후에도 강부자와 이묵원은 활발한 작품활동을 했다. 특히 강부자는 1996년 KBS 연기대상, 2011년 MBC 드라마 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