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룸'에 출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와 홍준표 후보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홍준표 후보는 인터뷰 과정에서 "인터넷에서 찾아 보라"는 성의없는 답변은 물론 삿대질까지 선보이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 손석희 앵커는 자유한국당의 친박 성향, 홍준표 후보 본인의 친박 여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 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사안 등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손석희 앵커는 홍준표 후보가 앞서 "자유한국당에는 '친박'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촛불은 꺼진다"고 탄핵 반대 집회에 말했던 김진태 의원을 언급하며 "친박이 아니라고 보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본인이 수차례 아니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가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친박이 아닌게 되냐"면서 다시 되묻자, 홍준표 후보는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이야기하지 뭘 자꾸 따져요. 그거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고 그냥 편하게 물으세요"라고 다그쳤다.
홍준표 후보는 이후에도 손석희 앵커에게 거듭 "작가가 써준거 보고 읽지 말라"고 언성을 높이는가 하면, 뇌물수수 혐의를 지적하며 유승민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 대해 "무자격 후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선 "인터넷을 찾아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의 도발에 손석희 앵커도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인터넷을 찾아보라"는 홍준표 후보의 말엔 "그러면 제가 인터뷰를 할 의미가 없지 않냐"고 꼬집었고, 화상 통화 장소에서 "웅웅거려 안들린다"는 말엔 "다른 후보들은 그런데 거기에서 인터뷰 하실 때 그렇게 큰 불편을 안 느끼신 것 같은데 유독 홍 후보께서 많이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뉴스룸'과 홍준표 후보의 난장 인터뷰에 시청률은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뉴스룸'은 6.634%(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3일 방송보다 6.169% 보다 0.465%P 상승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