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남지현이 첫 만남부터 운명같은 악연을 맺었다. 웃음이 이어진 가운데 극 말미에는 남지현이 살해 용의자로 몰리며 미스터리한 스릴러 극이 예고됐다.
10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1회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악연으로 맺은 첫 만남에 이어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모습과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는 은봉희(남지현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그의 독백은 이윽고 노지욱(지창욱 분)과의 첫 만남으로 이어졌다. 은봉희는 함께 지하철을 탄 노지욱을 치한으로 의심하며 악연을 맺었고, 이후 남자친구 희준(황찬성 분)의 외도를 목도한 호텔에서 또 한 번 마주치게 되며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은봉희는 홧김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바로 마주치는 사람과 하룻밤을 보낼 거라 선언했고, 그 대상은 노지욱이었다.
앞서 자신의 아버지(이덕화 분)에게 은봉희를 '이상한 여자'라 말했던 노지욱이었지만, 예상과 다르게 노지욱은 은봉희의 제안을 받아들여 도리어 그를 당황시켰다. 그는 치한이 아니라는 해명을 하기 위해 은봉희를 끌고 나왔다고 밝혔고, 그렇게 이들은 독특한 만남을 갖게 됐다.
은봉희는 노지욱에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은 아니다"면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노지욱은 그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아무 곳에 내리는 은봉희가 끝내 마음에 걸려 결국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잠에서 깬 은봉희가 있던 곳은 노지욱의 집이었다. 아연실색이 된 은봉희는 "죄송하다"는 쪽지만 남기고 그의 집을 나왔다. 남자친구의 연락이 단 한 통도 없는 것을 보며 좌절한 은봉희와 달리 노지욱은 아버지로부터 31통의 전화를 받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노지욱의 아버지가 그의 연애에 이토록 관심을 갖는 이유는 분명히 있었다. 전 여자친구 차유정(헬로비너스 나라 분) 이후로 여자와 접촉이 전혀 없었던 노지욱이었던 만큼 그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냐는 기대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과거 노지욱은 여자친구 차유정의 외도로 이별을 맞았다. 그런 만큼 당시 호텔 커피숍에서 마주쳤던 은봉희의 처지를 외면할 수 없었고 결국 그를 도와주기까지 한 것. 그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됐다. 선호지방검찰청에서 철두철미한 검사로 활약하던 노지욱의 시보 검사로,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끝마친 은봉희가 새롭게 들어가게 된 것이다. 수습검사 은봉희는 지도검사 노지욱에 대놓고 "우리 잤지 않냐", "내 싸대기를 때리지 않았냐"고 도발하는 등 처음부터 만만찮은 신경전을 예고했다.
지도검사로서 노지욱은 은봉희에게 수많은 일을 배당하며 악연에 대한 앙갚음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은봉희는 자신이 노지욱이 한 짓으로 오인했던 '진짜 치한'을 마주했고, 그에 의해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에 대한 긴장감이 일부 새겨졌다.

긴장감도 잠시, 노지욱과 은봉희의 설렘기류가 예고됐다. 구 남자친구와 마주한 은봉희를 외면할 수 없었던 노지욱은 은봉희에 반한 척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은봉희는 그런 노지욱에게 설렘을 느꼈다. 자신과 술을 마셨을 당시 노지욱이 자신을 응원해줬던 것도 기억해내며 그가 자신을 알듯 말듯 챙겨줬다는 것도 깨달았다.
은봉희는 노지욱에 조금씩 마음이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보검사 활동이 끝나는 2개월을 맞는 시점에서 결국 일은 터졌다. 슈퍼에 다녀오니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해있던 것이다. 당시 은봉희는 현장에 없었지만 정전으로 인해 도로 및 상점의 CCTV가 작동하지 않게 되며 알리바이가 사라졌다. 그렇게 은봉희는 살해 용의자가 됐고, 결국 노지욱과 검사 대 용의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첫 회동안 이들은 우연히 세 번을 마주했다. 함께 지하철을 탔던 것을 시작으로 호텔 커피숍에서 두 번째 만남을, 이후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 검찰청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우연도 세 번이면 필연이라는 말은 '수상한 파트너'에서 완벽하게 적용됐다. 악연으로 시작된 이들의 만남은 설렘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이내 미스터리로 이어지며 '수상한'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창욱 남지현 최태준 나라 등이 출연하는 '수상한 파트너'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