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애먼 '나 혼자 산다'에 불똥이 튀었다.
앞서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1일 출연진 중 하나인 배우 윤현민이 탑의 헤어스타일을 따라잡고자 탈색을 시도하는 모습이 방송된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몇 시간 뒤 탑이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측은 윤현민의 분량 중 탑의 사진이 담기는 부분 등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2일 비즈엔터에 "윤현민 분량 자체가 문제 있는 건 아니다. 탑의 사진 부분은 방송 심의에 따라 편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A씨와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며 사죄의 뜻을 표했다.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제대일은 오는 2018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