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장시호(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영상 캡처, 이투데이)
김승현과 장시호가 과거 소개를 받고, 인연을 맺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이 나란히 새로운 시작점에 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현은 7일 KBS2 '살림하는 남자2'에 첫 출연했다. 김승현은 과거 딸이 있다고 밝히긴 했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한 적은 없었다. '살림하는 남자2'를 통해 처음 딸을 소개하면서 미혼부로서 일상을 선보였다.
8년 전 김승현을 소개 받고, 함께 펜션 여행도 간 것으로 알려진 장시호는 이날 구속 기간이 만료됐다. 결국 장시호는 8일 0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장시호는 앞서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 등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18억여원을 받아낸 혐의로 수감됐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심 판결 전에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는 기간은 기본 2개월이다. 법원 허가에 따라 2개월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어 최장 6개월까지 구속이 가능하다. 장시호는 국정농단으로 구속된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사람들 가운데 처음으로 석방됐다.
한편 장시호와 김승현의 인연은 김승현이 방송에서 직접 고백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김승현은 지인을 통해 장시호를 소개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저처럼 다른 연예인 분들도 아마 장시호를 아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분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