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출처=KBS)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사극 촬영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박민영은 20일 경기도 안성시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기자간담회에서 "왕비 역할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 아니었다"고 힘든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민영은 "제가 고생을 할 수록 화면에서 괜찮아 보이는 스타일"이라면서 "열심히 고난을 주신 덕분에 이번주 방송분을 보시면"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영의 고백에 이동건은 "왕도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영은 "두 남자 사랑을 받는 만큼 힘든 시간도 예고돼 있다"며 " 힘들꺼라 생각했고,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대본으로 연기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크다"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7일의 왕비'는 역사 상 가장 짧은 시간 왕비의 자리에 올랐던 단경왕후 신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연산군과 중종, 신씨의 삼각 로맨스를 담은 작품. 박민영이 여주인공 신채경, 연우진과 이동건이 각각 중종과 연산군을 연기한다. 최근 성인 연기자 연우진, 박민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절절한 멜로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