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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로다주, 현장에 에너지 불어 넣어주는 사람”

▲존 왓츠, 톰 홀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존 왓츠, 톰 홀랜드(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톰 홀랜드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언급했다.

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존 왓츠 감독과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참여한 가운데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톰 홀랜드는 함께 호흡을 맞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해 “친절하고 긍정적인, 현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후 “토니 스타크가 눈앞에 현실적으로 나타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니 스타크와 피터 관계는 흥미롭다. 이 관계를 토니 스타크 입장에서 보면 조금 더 재밌는 것 같다. 처음으로 보살피고,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다. ‘어벤져스’가 되면 안 된다고 피터에게 말하는 게 어벤져스가 됨으로써 부담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5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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