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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아이돌학교' 캡처)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나띠가 '아이돌학교'에서 전 소속사를 나온 이유를 밝혔다.

나띠는 지난 13일 방송된 Mnet '아이돌학교'에서 마지막 입학생으로 등장했다. 그는 "열여섯 살 나띠라고 합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후 "기대만큼 잘해야 하고, (잘하고) 싶었는데 안되니까 너무 답답했다. 마음을 정리하면서 기분이 이상했다"며 전 소속사 JYP에서 나온 이유를 전했다.

이어 "태국가서 부모님이 우는 것을 보고 너무 미안했다. 포기했던 게 부모님께 너무 미안하다. 너무 죄송하다.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거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나띠는 지난 2015년 5월 Mnet ‘식스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박진영의 극찬을 받았다. '식스틴'은 지금의 트와이스 멤버들을 완성한 프로그램이다. 당시 나띠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사실 충격이었다. 나를 돌아보게하는 정도의 무대였던 것 같다"며 "저런 친구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띠는 이날 '아이돌학교'의 보컬, 댄스, 체력 등 3단계로 진행된 기초실력평가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반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