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개그콘서트’ 강유미, ‘돌아와윰’ 셀프디스로 완벽 부활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사진=KBS2 ‘개그콘서트’ 캡처)

개그우먼 강유미가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하며 8년 만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강유미, 김대희, 이승환, 손별이가 함께 한 ‘돌아와윰’이 첫 방송됐다. ‘돌아와윰’은 개그우먼에서 내레이터 모델로 직업을 전향한 강유미의 파란만장한 컴백 일대기를 다룬 코너다.

강유미는 이날 ‘돌아와윰’에서 자아도취 개그부터 시작해 ‘개그콘서트’의 위기를 웃음 소재로 삼는 등 개그여제의 귀환을 보여줬다.

손별이와 이승환은 길을 걷다 화장품 가게의 내레이터 모델로 활약 중인 선배 강유미를 발견하고 ‘개그콘서트’로 돌아와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그러나 강유미는 화장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후배들을 실망시켰다.

강유미는 자신을 설득하는 후배들에게 “개그우먼으로서 내 생명은 끝났어”라며 “너무 예뻐져 버려서 이젠 뭘 해도 사람들이 개그에 집중 안하고 내 얼굴만 쳐다본다. 여자로서 미모에 정점을 찍으면 뭐하니, 개그우먼으로 웃기지 못하는데. 이제 난 한낱 예쁜 여자일 뿐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손별이는 “아니다. 개그맨으로 조금 예뻐졌을 뿐, 일반인으로 그렇게 예쁜 건 아니다”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또 이승환은 “강유미 선배는 안 그래도 웃긴 얼굴에 어색함이 더해져서 더 웃긴 얼굴이 됐다”며 그의 컴백에 힘을 실어줬다.

후배들의 끈질긴 컴백 권유에 강유미는 “‘개그콘서트’ 부진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인재 부족? 아이디어 부족? 다 틀렸다. 바로 수분 부족이다”며 끝까지 화장품을 팔려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2009년 ‘분장실의 강 선생님’ 이후 8년만에 ‘개그콘서트’로 돌아온 강유미는 동료 개그맨들이 대거 컴백한 ‘봉숭아학당’에 이어 새 코너 ‘돌아와윰’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