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릴레이 피켓 시위(사진=고아라 기자 iknow@)
MBC 라디오가 파업 직격타를 맞았다.
MBC 라디오국 소속 PD들은 28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전면적인 제작 중단에 들어갔다. PD들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하며 “제작 자율성 말살의 최종 책임자인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라디오 추락의 주범인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파업 여파는 즉각 나타났다. MBC 표준FM과 FM4U의 정규 프로그램 대부분이 결방하고 ‘K팝 50’, ‘낭만가요’, ‘꿈의 팝송’ 등 음악 프로그램 등이 대체 편성된다.
다만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은 정상방송한다.
제작 거부에 돌입한 PD는 총 40명으로, 강철 강희구 고성호 김나형 김보람 김철영 김현수 김현경 남태정 박정언 박정욱 박혜영 박혜화 배준 서미란 손한서 송명석 신성훈 안동진 안재주 안정민 양시영 엄재웅 용승우 유기림 유천 윤성환 이대호 이민선 이은주 이한재 장수연 정영선 주승규 최석기 최우용 하정민 한재희 홍동식 홍희주 등이 동참했다.
한편 총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는 24일 시작돼 29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결과에 따라 9월 4일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