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듀오 유리상자가 걸그룹 마마무를 칭찬했다.
유리상자는 1일 오후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 ‘스무살’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마마무가 피처링을 해준 덕분에 ‘신부에게’가 오랜만에 차트 인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선물’을 비롯한 신곡 5곡과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5곡이 수록돼 있다. 선공개된 ‘신부에게’에는 마마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승화는 “우리가 피처링이라는 개념을 많이 사용 안 해봤다. 이번에는 결혼식 축가를 많이 하는 후배들 예를 들어 이적이나 성시경 같은 친구들과 불러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녹음을 하다 보니 함께 작업하는 게 어렵더라. 잘하는 팀이 누가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마마무가 생각났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세준은 “원곡에도 박학기 목소리가 들어간다. 그 당시는 피처링이라는 개념 자체가 서 있을 때가 아니었다. 박학기 이름을 표기하는 걸 까먹었다. 많이 서운해 하셨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불후의 명곡’에서 마마무를 만나고 무대를 지켜본 적 있는데 실력이 도드라지게 뛰어난 친구인데다가 우리처럼 화음이 중요한 친구들이라 같이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키가 여자이다 보니 박학기 파트가 아니라서 파트를 옮겼다. 나중에 파트를 더 부탁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훌륭한 화음을 선물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유리상자 노래로서는 참 오랜만에 차트 인을 해봤다”고 덧붙이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유리상자는 1997년 데뷔해 ‘순애보’, ‘신부에게’, ‘사랑해도 될까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스무살’은 이들이 데뷔 20주년을 자축해 만든 음반으로 타이틀곡 ‘선물’을 비롯한 5곡의 신곡과 새롭게 편곡한 히트곡 5곡이 실려 있다.
유리상자는 이날부터 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에서 3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