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정준영과 관련된 입장을 표했다.
2일 SBS '정글의 법칙' 측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다.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에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고(故) 김주혁과 가까웠던 정준영을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지난달 29일 쿡아일랜드로 떠났다. 귀국은 이달 5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정준영과 절친한 사이였던 배우 김주혁이 지난달 30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숨을 거두며 조문을 위해 정준영의 귀국을 앞당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됐다.
'정글의 법칙' 측은 "지난 29일 출국한 정준영을 비롯해 후발대가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현지 기상 악화로 촬영일정이 하루 축소돼 조금 전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귀국 편을 수소문 중이나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다.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27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 앞 도로에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가다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받으며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된다.

◇ 다음은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 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하여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 씨께 전했습니다.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입니다.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