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매드독’ 캡처)

‘매드독’ 유지태와 우도환이 최원영과 홍수현을 향한 최후의 일격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KBS2 ‘매드독’에서는 주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와 관련된 주현기(최원영 분)와 차홍주(홍수현 분)의 비리에 맞서는 매드독의 마지막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강우(유지태 분)는 이영호(정진 분)가 김민준(우도환 분)을 살해하려 한다는 것을 알고 그를 잡았다. 두 사람은 김민준의 집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최강우는 이영호가 떨어뜨린 고진철(박성훈 분)의 휴대폰을 손에 넣었다.

휴대폰에는 고진철이 김민준을 죽이고 이를 주현기에게 덮어 씌우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강우는 즉시 차준규(정보석 분)를 찾아가 자신이 주현기에게 모든 것을 알린다면 차홍주(홍수현 분)가 위험해질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매드독은 주현기와 차홍주를 잡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려 했지만 두 악인은 이를 역으로 이용하려 했다. 결정적 증인인 회계사와 정비사를 두고 물 밑에서 씨름이 벌어졌다.

회계사와 정비사를 포섭한 주현기와 차홍주에게 승리의 여신이 미소짓는 듯했으나, 매드독에게는 항공기 신규 구입 계약서와 보험 갱신 계약서는 물론 도청 자료까지 있었다. 빼도 박도 못 할 악행의 증거 앞에 결국 주현기와 차홍주는 처벌을 받게 됐다.

최강우가 불법 증거 확보로 10개월의 징역을 사는 사이 김민준은 매드독과 한 식구가 돼 있었다. 김민준은 최강우와 진정한 형제로 거듭나는가 하면, 장하리(류화영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