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김영란의 아들과 통화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1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10년 전부터 남해에서 살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김영란·박준금·김혜정에게 자신을 남해로 내려오게 만든 인물이 배우 맹호림이라고 밝혔다. 아들의 죽음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남해 살이는 그녀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었다고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영란의 아들과 통화를 한 박원숙은 몇 년 전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언제나 연기 생활로 바빴던 엄마 박원숙과, 그런 엄마를 이해하던 착한 아들의 가슴 아픈 사연에 멤버들 모두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원숙은 한 해 동안 고생한 동생들을 위해 남해 럭셔리 리조트에서의 달콤한 하룻밤을 선물했다. 선물을 공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원숙은 “(명절 때마다) 가족이 없어 쓸쓸한 마음에 혼자 호텔 방에 가 푹 쉬곤 했다. 선물을 통해 동생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