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 '인스타그램' 음반 커버(사진=유니버셜뮤직)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 딘의 신곡 ‘인스타그램’을 KBS에서는 듣지 못할 전망이다.
KBS가 10일 발표한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매된 딘의 ‘인스타그램’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이라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딘 측은 음원 수정 없이 KBS의 부적격 판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스타그램’은 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노래로, 발표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딘은 “위로나 해결방법을 주는 그런 곡은 아니지만, 지금 나도 너처럼 힘들고 파도같은 삶을 살고있다고 옆에서 울어주는 친구 같은 곡이 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양다일의 ‘또라이’, 포켓걸스 ‘쓸애기’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앞서 아이스크림 상표 ‘빠삐코’를 언급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걸그룹 걸카인드의 데뷔곡 ‘팬시(FANCI)’는 재심의 요청이 받아들여져 방송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