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턴')

'리턴' 스태프가 고현정에 대한 추가 폭로 글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리턴' 스태프라고 밝히며 "고현정과 주동민 PD 그 누구의 편도 들고 싶지 않다"며 "어제 윤지민 씨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싶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현정이) 현장에 패딩 돌리고 열악한 여건 개선하는 목소리 내온 정의로운 배우라고들 하시는데 내가 원하는 건 옷이 아니고 어이없는 이유로 하루 종일 대기하다가 헛걸음질하는 걸 안 하는 것"이라며 "현장에 최소 100명이 있는데 주연 배우가 얼굴이 부어서 안 나온다고, 그냥 기분이 별로여서 안 나온다고, 그냥 아무 소식도 못 듣고 기다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빚진 일? 그런 배우가 대사도 안 외워서 드라마 핵심 중의 핵심인 법정신에 프롬프터 달라 그러냐. 이건 디스패치나 섹션이 아이오케이 가서 물어봐도 좋다"며 "변호인의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거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책임감 있는 배우가 대사는 외워야 진정성 있는 연기가 될 것 아니냐. 그래놓고 대중에게 빚진 일이라고 사진 찍는 건 정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바보로 보이나?"라고 일갈했다.

'프롬프터(prompter)'는 방송이나 공연 등에서 대사나 노래가사 등을 띄워 읽을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주로 뉴스 프로그램에서 앵커가 사용하는 도구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awoica*** "쪽 대본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프롬프터는 당연한거 아닌가?", ahawdc*** "긴 대사를 급하게 못 읽으면 당연히 드라마를 위해서 프롬프터를 해야되는데, 그걸 한다고 지적하는 건 뭐지?", aiawfwv*** "지금 '리턴' 스태프들은 고현정 까기 바쁜거 같다", iawcaw***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밝힌 익명은 고현정 편은 아닌 것 같네" 등의 다양한 반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