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들에게 ‘성년의 날’(5월 21일)은 의미가 깊다. 단순히 미성년자에서 성년이 됐다는 의미로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나이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수립해야할 때라는 , 자신의 비전을 수립하고 계획해야할 시기라는 점이다. 그동안 보호자가 멘토 역할을 자청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로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런 측면에서 연예인이 맞는 성년은 남다르다. 아역에서 본격적인 성인으로 발돋움하는 1999년생, 성년을 맞는 연예인들을 비즈엔터에서 살펴봤다.
▲ 20살 맞은 아이돌 가수 대거 포진
아이돌 멤버들이 대거 성년을 맞는다. 무대 위에서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던 이들의 향후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트와이스 채영 쯔위는 최근 '왓 이즈 러브'로 활동했고, 현재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위키미키 김도연 최유정은 지난 2월 ‘럭키’로 활동했고, 6월 우주소녀와 프로젝트 그룹 우주미키를 결성한다. 이들의 색다른 도전에 가요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레드벨벳의 예리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꼬부기와 닮은 외모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정감 있는 눈웃음으로 모두를 친근하게 만드는 악동뮤지션 이수현도 성인이 된다. 박지훈, 박우진, 주이, 미나, 소희, 나은, 라키, 마크 등이 성년의 날을 맞이한다.
▲ “성년을 기대해” 김유정·김소현·진지희
김유정, 김소현, 진지희가 성인이 된다. 오래 전부터 배우로 활동했던 이들은 아역 티를 벗고 본격적인 성인 배우로 거듭난다. 아역의 이미지가 강해 성인 배우로 탈바꿈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들은 현실에 순응하며 조심스럽게 연기로 대중에게 각인되고 있다.

김유정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날이 갈수록 물오른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영화 '골든슬럼버'에 특별출연했다.

김유정은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아역과 성인의 경계에 섰다. 극중 홍라온 역을 맡은 그는 남장은 물론 여자의 역할도 제대로 했다. 박보검과 케미를 그리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하기 때문에’‘골든 슬럼버’를 통해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김소현은 2015년 ‘냄새를 보는 소녀’가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 받았다. 이후 ‘후아유-학교2’‘악몽선생’‘페이지터너’‘싸우자 귀신아’‘도깨비’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군주-가면의 주인’‘라디오 로맨스’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진지희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KBS2 '백희가 돌아왔다', MBC '언니는 살아있다' 등의 작품에서는 유머러스한 면을 걷어내고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