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은 대중이 인정하는 방송계의 국민 MC다. 이들은 연말 방송3사의 연예대상을 휩쓸며 활약해왔다. 지상파 이외에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TV 등이 확대되면서 실력파 MC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 MC를 위협하며 실력과 재능으로 똘똘 뭉친 차세대 국민 MC를 비즈엔터에서 선정한다.
▲서장훈 '솔직함+츤데레'
농구선수 서장훈. 이제 그는 방송인 서장훈으로 통한다. '썰전'을 시작으로 '동상이몽''미운 우리 새끼''거인의 어깨''여기GO'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매력은 솔직함이다. 방송인 오정연과 이혼으로 남다른 아픔을 겪고 있지만, 숨기기보다는 이를 드러낸다. 여타 게스트들이 이런 부분을 언급하면서 놀리지만, 예능답게 대처하며 제대로 처신하고 있다. 다수의 건물을 갖고 있는 건물주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과장된 부분에는 적극적으로 해명한다. 그를 더 빛나게 만드는 것은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면서다. 그는 말 한마디 한마디 가볍게 내뱉지 않고, 게스트를 편안하게 대한다. 지난 5월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상민 '박학다식+당당함'
이상민은 '섹션TV 연예통신'을 비롯해 '하트시그널' '살짝 미쳐도 좋아' '풍문으로 들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특히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에서는 뛰어난 브레인과 지략, '더 벙커'에서는 차에 대한 다양한 지식,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활의 꿀팁들을 전수하며 차기 잡학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런 박학다식한 매력이 그의 진행을 더욱 빛내고 있다. 또 그는 최고의 제작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졌지만, 힘든 과정에도 불구하고 당당함으로 승부하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숙 '여장부+카리스마'
김숙은 '님과 함께'에서 여장부,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숙은 '뜨거운 사이다' '연애의 참견' '쇼핑왕 누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김숙이 여자라고해서 진행스타일까지 여성스럽지 않다. 그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에서는 여장부 스타일의 진행으로 이목을 끈다. 김숙은 함께 출여하는 게스트들에게도 돌직구 질문을 과감하게 묻고, 답답한 모습에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전한다. 그러면서 김숙은 여장부답게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때문인지 '연애의 참견' 혹은 '뜨거운 사이다'에서 김숙은 하고 싶은 말은 꼭 하는, 사이다 같은 진행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전현무 '깐죽+반전'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는 '히든싱어'를 비롯해 '크라임씬' '나홀로 연애중'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비정상회담' 등에서 활약하며 예능 세대로 떠올랐다. 그의 진행스타일은 가볍게 던지며 상대 게스트와 호흡하는 깐죽스타일이다. 그러면서 그는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와 '나 혼자 산다'에서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전한다. 아나운서 출신답게 고스펙을 자랑하는 전현무는 '뇌섹남'에서 남다른 지식을 보였고, '나 혼자 산다'에서는 '매생이'라는 별명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전현무의 깐죽스타일 진행에 반전이라는 매력을 더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