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배우 박병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이유영을 극찬했다.

박병은은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기자간담회에서는 “이유영은 평양냉면 같은 사람이다. 먹자마자 강한맛 겨자맛이 느껴지는 게 아니라 맛을 느꼈을 때 ‘이게 뭐지’하면서 육수의 깊은 맛과 메밀의 함량은 몇 프로인지 궁금해진다. 연기를 느끼게 하는 배우인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맡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쉬는 시간에 내게 와서 연기를 봐달라고 한 적이 있다. 끊임없이 와서 물어보는데, 사실 나도 모른다. ‘넌 좋은 배우니까 네가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될 것 같다’고 대답을 해줬는데, 연기 하는 모습을 보면 잘 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극중 이유영은 악바리 사법연수원생 송소은 역을 맡았으며, 박병은은 수호(윤시윤 분)와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상철 역을 맡았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종된 형을 대신해 전과 5범 한강호가 판사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면서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