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김정현이 서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연출 장준호) 11, 12회 방송분에서는 지현(서현)의 이웃집으로까지 이사를 온 수호(김정현)가 지현의 엄마 희숙(김희정)의 죽음과 관련된 뺑소니 사고를 파헤치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 수호는 자살하려 했던 지현이 이사한 오피스텔 옆집에 등장했다. 지현은 수호에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더 이상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수호는 다른 이유가 있다며 “약속할게. 죽기 전엔 말하겠다고. 믿어줘”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수호는 친구 안검사를 통해 지현의 엄마 뺑소니 사고의 용의자가 강실장(허정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트럭 뺑소니 사고 자료를 보던 수호는 강실장의 통화 기록 내역서에서 민석(김준한)의 번호를 발견하고, 민석이 연관돼 있음을 짐작했다.
강실장의 행적을 쫒기 시작한 수호는 홀로 잠복에 나서려는 지현을 쫓아, 함께 잠복을 하며 진실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그런 수호 앞에 장애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형 수철(서현우)이 민석에게 뺑소니 사건을 수호가 사주했다는 증거가 나오도록 조작을 지시했다.
또한 기자가 지현의 엄마 뺑소니 사고 용의자가 지은(윤지원)을 파티로 보낸 강실장이라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수호를 인터뷰하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아왔다. 수호는 기자의 갑작스런 방문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인터뷰를 거절했다.
이후 지현이 동생의 생일이라며 수호를 집으로 초대했다. 지현은 “상무님이 나 이렇게 도와주는 거 지은이도 고마워할 거예요”라며 수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수호는 “당신이 나 살려줬잖아. 그리고 당신 덕분에 인간답게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좀 알게 됐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시간이 멈추는 일은 없을 거야”라며 지현에게 고친 시계를 건넸다.
그리고 수호는 인터뷰를 거절했던 기자와 다시 만나 인터뷰에 나섰다. 수호는 기자에게 ‘그날’의 일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인터뷰를 마친 기자가 진실을 밝힌 계기를 묻자 수호는 “언젠가는 죽는데 사는 동안만이라도 좀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이에 수호가 막강한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