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서강준이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제작발표회에서 "3살 연상 이솜에게 먼저 말을 놓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솜은 서강준과 연기 호흡에 대해 "강준 씨가 동생이라 말을 편하게 놔야 친해질 수 있겠다 싶었다. 강준 씨를 처음 보는데 근데 말이 안 나오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먼저 '누나, 말 편하게 하자'라고 말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첫 촬영 때부터 몇 번 촬영했던 것처럼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강준은 "사실 솜 누나와 영재가 비슷한 면도 많지만 누나는 섬세한 면이 더 많다. 정말 동갑내기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야하는데 나이 차이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빨리 친구처럼 친해지는 게 작품을 위해서 좋겠다 생각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큰 용기를 내서 먼저 말을 놓자고 했는데 누나가 흔쾌히 그러자고 해서 좋았다. 하루 이틀 그렇게 찍다 보니까 이제는 나이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원래도 보기에는 나이 차가 느껴지진 않았지만, 계속 호흡을 맞추다 보니 친구같고 좋은 누나이자 동료 같다"고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2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