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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시청률] '내 뒤에 테리우스' 수목극 새 왕좌 등극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영상 캡처)
(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영상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극의 새 왕좌로 등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미디어의 집계 결과 지난 2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연출 박상훈, 박상우) 1회~4회는 각각 7.5%, 8.7%, 7.2%, 7.4%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각각 3.7%, 4.6%, 3.8%, 3.8%를 기록하며,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설의 NIS(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소지섭 분)과 앞집 쌍둥이 엄마 고애린(정인선 분)의 기막힌 인연이 그려졌다. 국가안보실장의 죽음, 이를 목격한 애린의 남편 차정일(양동근 분)의 죽음은 김본-고애린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기 시작했다. 김본은 케이(조태관 분)가 국가안보실장을 살해하고 앞집에 접근하는 이유를 주목했고 작전을 위해 앞집 쌍둥이의 베이비시터까지 자처했다. 고애린 역시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생계전선에 투입, 극과 극인 두 사람의 세계에 교집합이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진땀을 빼는 김본의 면모가 폭소를 유발, '멘붕'의 연속이지만 점차 그만의 방식으로 아이들과 융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애린의 스토리 역시 주목할 만하다. 남편을 잃은 슬픔과 막막해진 삶에 눈물 짓다가도 씩씩하게 일어서는 강인한 엄마의 면모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내 뒤에 테리우스’는 거대한 음모의 핵심 사건으로 첩보전의 무게를 더하면서 김본과 고애린이 가진 감정의 서사를 통해 진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곳곳에 포진된 재미요소까지 웃긴 장면은 제대로 웃겨주고 진지할 땐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강한 흡인력으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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