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황석정은 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제작발표회에서 “사실 김윤진의 팬인데 말 못했다”고 전했다.
황석정은 극중 의심 많고 사치가 심한 무지개 마을 문고의 리더 오 회장 역을 맡았다. 자신의 비리를 알게 된 미스 마(김윤진)과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다.
이날 황석정은 “사실 김윤진 씨 팬이었다. 근데 김윤진 씨 어깨가 너무 올라갈까봐 말을 못했다. 정말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같이 하게 돼 굉장히 기쁜다. 근데 너무 기뻐하면 놀라실까봐 속마음을 숨기고 연기하고 있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내 김윤진에 대해 “아무리 피곤해도 현장에서 상대배우를 많이 챙긴다. 안팎으로 좋은 배우와 함께 하게 됐구나 생각했다”고 훈훈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여성 탐정 캐릭터 미스 마플이 등장한 몇 개의 에피소드를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 리메이크작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하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다. 6일 밤 9시 5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