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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측,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으로 23일 촬영 취소

(출처=채널A)
(출처=채널A)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으로 '도시 어부' 녹화가 취소됐다.

채널A '도시어부' 측은 22일 "'도시어부'의 이번 주 촬영 일정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도시어부' 측은 23일부터 제주 특집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논란이 촬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이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의 주변인들에게 금전적 손해를 끼치고 뉴질랜드로 도망쳤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다수의 피해자가 인터뷰를 통해 증거를 공개하자 결국 사과하고 말았다.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말씀을 들어보겠다. 해당 사건은 자신의 5살 때 일어난 일이며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기까지 사건에 대해 잘 몰랐다. 다른 기사들을 보고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사과했고,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다며 재수사 의지를 피력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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