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사망했다. 향년 33세.
진형이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진형의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별세 소식을 알렸다.
진형의 아내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싶어 여보"라는 글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삼육 서울병원추모관 101호"라고 덧붙였다.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했다. 이후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했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지난해 12월 26일 맹유나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그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향년 29세.
소속사 측은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도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지 조촐한 장례식을 치렀다"며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중이었으며, 최근 모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의욕을 보였다. 음악 창작에 대한 스트레스 외에는 특별한 지병도 없었는데 믿어지질 않는다"며 가슴 아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