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실화탐사대'에서 신생아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태어난 지 5일된 아영이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고의 전말을 전했다.
아영이는 가족들에게 사랑과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 아이였다. 7년 만에 얻은 첫 딸이었다. 그런데 신생아실에서 퇴원을 앞둔 전날 밤, 건강하던 아이의 상태가 나빠졌다. 급히 옮긴 대학병원에서 부부는 두개골 골절로 아이가 하루를 넘기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진단결과를 듣게 됐다.
아영이의 가족들은 두개골 골절이 벌어진 이유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병원은 구급차 핑계만 늘어놨다. 아빠가 구했던 신생아실 CCTV에는 끔찍한 아동학대 장면들이 포착됐다. 마치 인형을 던지듯 신생아를 함부로 다루는 간호사들의 행동이 담겨 있었다.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간호사는 아동학대 부분으로 체포된 것이고 자신은 두개골 골절 사고와는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영이가 구토한 뒤 앞뒤로 2시간 동안 CCTV가 삭제돼 있어 낙상사고의 의심만 더욱 키웠다.
CCTV 영상을 본 MC들은 신생아실 간호사의 행동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고, 신동엽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면서 "아영이에게 기적 같은 일이 꼭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