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 42회에서 백일섭, 박원숙, 임현식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양평 투어’를 진행했다.
이수근은 ‘모던 패밀리’를 통해 가족 같은 인연을 맺게 된 백일섭, 박원숙을 위해 “언제 한번 제대로 모시고 싶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수근은 고향 양평을 테마로 한 ‘회춘 캠프’를 기획했다. 이수근은 “아무것도 안 하시고 계속 드시기만 하면 된다”라며 “10년은 젊어지실 수 있는 보양식 코스를 준비해 놨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실제로 그는 ‘청춘을 돌려다오-회춘 캠프’라는 현수막을 붙인 승합차를 직접 몰고 나타나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이수근은 ‘관광버스 운전기사’ 복장을 하고 ‘버스 안내양’ 복장으로 온 후배 개그맨 한민관과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투어 코스를 설명했다. 이수근은 “한민관을 편하게 ‘한 양’이라고 부르시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승합차에 어르신들을 태우고 양평으로 이동했다.
이수근은 승합차 운전을 하면서 고향에 얽힌 추억을 털어놓았다. 이수근은 “고등학생 시절, 막국수 집에서 아르바이트했다. 달걀 껍질 까기는 기본이고 쟁반에 막국수 6개를 올려놓고 나르기도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수근의 추억이 담긴 막국수 집에서 식사를 한 ‘회춘 캠프’ 팀은 대망의 이수근 고향집을 방문했다.
이수근의 본가는 텃밭과 호수가 있는 2층 규모의 친환경 전원주택으로 이수근이 “부모님을 위해 6~7년 전 지어드린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집 인근 넓은 마당에서 본격적인 보양식 파티가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