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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모성애로 헌신해준 아내에 감사해 "경제권 9대1로 바뀌었다"

▲'동치미' 진성(사진제공=MBN)
▲'동치미' 진성(사진제공=MBN)
가수 진성이 수년 동안 헌신해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진성은 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벌써 40년이 넘게 노래를 불렀다. 오랜 무명생활을 겪었다. 안동역에서를 12년 전에 처음 불렀다. 당시 아내까지 고생시키기 싫어서 결혼은 엄두도 못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안동역에서가 히트했다. 안동역에서 인기가 피부로 느껴졌다. 전국 고속도로에서 안동역에서가 울려 퍼졌고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진성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몸이 무거워졌다고 전했다. 그는 "종합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림프종 혈액암과 더 무서운 심장판막증을 진단받았다"라며 "노래를 하다 호흡이 달리고 숨이 찼다. 가슴에 통증이 엄청나게 왔다. 주저앉은 적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진성은 "왜 하필 나일까. 이제야 살만한데 큰 병에 걸리는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는데 잠이 안 왔다. 잠들어 버리면 영원히 깨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진성은 함께 고생한 아내를 보면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진성은 "등산을 즐기는 편이 아니었던 아내가 제가 몸이 아프니까 백도라지를 캐러 산에 올랐다. 바위틈에 백도라지 꽃이 보였다. 다른 사람이 캘까 봐 뛰어갔다. 그러다가 바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라며 "다시 한번 깊게 생각했다. 인생이란 이런 시련을 준다. 아내를 평생 사랑하며 지키겠다고 다짐했다"라고 말했다.

진성은 "한결같이 모성애적인 마음으로 수년 동안 헌신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대단함을 확실히 느꼈다. 이제는 9대1로 경제권이 바뀌었다"라고 웃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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